일본 오사카에 규모 6.1 지진 발생…3명 사망·부상자 20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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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 규모 6.1 지진 발생…3명 사망·부상자 200여명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18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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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 일부.
▲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 일부.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일본 오사카에 지진이 발생해 3명이 죽고 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18일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에서 규모 6.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오사카부 북부이고 진원의 깊이는 13㎞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으로 오사카부에서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는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지진 대책반을 설치하고 피해 확인에 나섰다. 

NHK 등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3명의 사상자와 2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확인과정이 지속되고 있어 추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 

또한 오사카 공항에서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이 한때 중단되고 신칸센 일부구간과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됐다. 통행이 중단된 도로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카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거나 가스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화재 발생 신고도 접수됐다. 

건물 일부가 파손되거나 공공시설이 손상되는 등 재산 피해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은 "대지진이 발생한 뒤 비슷한 정도의 지진이 일어난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 큰 규모의 지진이 뒤따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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