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스마트 욕실' 출시…앱으로 비데·환풍기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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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스마트 욕실' 출시…앱으로 비데·환풍기 제어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18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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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18일 욕실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 욕실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IoT 비데일체형 양변기와 환풍기가 포함된 욕실 인테리어 상품이다. 이 두 제품은 와이파이 환경에서 이통사와 상관없이 LG유플러스 홈IoT 플랫폼 'IoT앳홈(IoT@home)'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IoT 비데는 욕실 리모델링 브랜드 이누스바스의 비데일체형 양변기 'IW950' 모델에 IoT를 적용한 제품이다. IoT앳홈 앱으로 자동 물내림이나 수압, 노즐 위치 등의 비데 이용환경을 사용자별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

환풍기는 실내 공기질 전문기업 힘펠이 개발에 참여했다. 스마트폰으로 제습·환기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해 욕실 내 습기로 인한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막고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온도·습도 센서가 탑재돼 욕실의 습도가 높아지면 일정시간 동안 스스로 환풍 기능을 가동한다.

고객은 홈IoT 기기들을 연동시켜 스스로 동시 제어하는 '동시실행' 및 '자동실행'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욕실 조명 스위치를 켜면 비데가 스스로 켜지고 비데에 사용자가 앉으면 환풍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식이다.

제품 구입은 현재 이누스바스 온라인 직영몰에서 가능하고 스마트 욕실 시공은 이누스바스에서 담당한다. 양사는 향후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숍', 홈쇼핑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스마트 욕실 서비스를 음성인식 서비스 'U+우리집AI'와 연동해 음성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스마트 욕실 서비스 관련 IoT 기기도 지속 추가할 방침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상무)은 "욕실을 새로운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데 IoT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심층 분석해 보다 편리한 생활 가치를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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