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장관, 관용차 토요타서 현대차 '제네시스'로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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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장관, 관용차 토요타서 현대차 '제네시스'로 바꿔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16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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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EQ900.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EQ900.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니하트 제이베크지 터키 경제장관이 관용차를 기존 일본 도요타 차량에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로 바꿨다.

터키 관영매체 아나돌루통신은 15일(현지시간) 제이베크지 장관을 인터뷰한 뉴스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아나돌루통신은 현대차의 자동차 생산공장이 터키에 세워져 가동되는 점을 고려해 장관이 제네시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 터키법인 현대앗산 오토모티브는 북서부 코자엘리주(州) 이즈미트에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24만5000대에 이른다. 터키자동차판매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의 지난해 터키 승용차(소형 상용차 포함) 시장 점유율은 5%로 현지 업계 5위 수준이다.

토요타도 터키에 차량 생산공장이 있다. 하지만 이번 관영자 교체 건은 앞서 현대차가 터키 정부에 제네시스를 기증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제이베크지 장관은 "나는 터키 노동자의 땀과 노력으로 생산된 차량을 쓰고 싶다"며 "국내에 생산공장을 둔 회사 차량을 관용차로 쓰고자 신경 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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