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산업동향] '라돈 검출' 대진침대 매트리스 총 24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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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산업동향] '라돈 검출' 대진침대 매트리스 총 24종으로 늘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16일 0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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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제품 분쟁, 10건 중 6건은 사업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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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품이 3총 추가됐다. 정부는 신속한 수거를 위해 우체국 물류망을 활용하기로 했다.

의류 제품에서 발생한 하자는 소비자가 아닌 제조∙판매업자와 세탁업자로부터 발생한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금지된 원료를 쓴 수입화장품 35종이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를 받았다. 오는 21일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전국 아파트 가격이 안정권을 유지했다.

◆ '라돈 검출' 대진침대 매트리스 총 24종으로 늘어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이 기존 21종에서 24종으로 늘었다. 추가된 모델은 '아르테2' '폰타나' '헤이즐' 등 3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해당 제품들에서 연간 피폭선량이 법정 기준(1mSv 이하)을 초과한 것을 새롭게 확인했다.

원안위는 단종 모델인 '트윈플러스'와 '에버그린' 등 2종도 법적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판 모델인 '트윈파워'에서도 피폭이 확인됐다.

앞서 원안위는 지난달 3일부터 대진침대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뉴웨스턴슬리퍼' 등 21종 매트리스 속커버와 스펀지에 포함된 음이온 파우더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온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음이온 파우더의 원료는 천연 방사성 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함유된 '모나자이트'다. 모나자이트 내의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하면 각각 라돈과 토론이 생성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정부 지시에 따라 주말인 16∼17일 해당 매트리스를 집중 수거하게 된다.

◆ "의류제품 분쟁, 10건 중 6건은 사업자 책임"

의류제품을 둘러싼 갈등 10건 중 6건은 제조∙판매업자나 세탁업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섬유제품심의위원회에 접수된 의류하자 및 세탁 후 손상 사례는 총 6231건이었다.

이 가운데 제조∙판매업자의 책임인 경우가 2905건(46.6%)으로 가장 많았다. 제조∙내구성∙염색성∙내세탁성 불량 등의 사례가 대다수였다. 세탁업자의 세탁과실은 666건(10.7%)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비자 책임은 18.0%(1119건)에 불과했다. 세탁 시 제품에 표기된 세탁방법 등을 준수하지 않았거나 착용 중 찢김∙터짐 등 취급부주의가 893건(79.8%)으로 대부분이었다.

하자가 경미하거나 내용연수 경과 등으로 책임소재를 정하기 어려운 경우는 24.7%(1541건)이었다.

◆ '사용금지 원료' 쓴 아크네스∙하다라보 일부제품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다라보와 아크레스 등 국내 사용이 금지된 원료를 함유한 20개사, 35개 수입 화장품에 대해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회수 대상은 일본, 유럽, 미국에서는 판매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화장품 안전기준에는 적합하지 않은 제품들이다.

35개 제품 중 수입량 상위 제품은 한국멘소래담이 수입한 △맨소래담 아크네스 오일 컨트롤파우더 △하다라보 고쿠쥰 스킨컨디셔너 모이스트 △하다라보 고쿠준 하또무기 훼이스워시 등이다.

식약처는 화장품 안전기준을 위반한 제조판매업자에 대해 전 제품 판매업무정지 3개월 등 행정처분의 조치를 취하고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소비자에게는 제조판매업자 또는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 보유세 개편 앞두고 전국 아파트값 안정권

오는 21일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되며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세가 이어졌다.

한국감정원이 6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55개에서 47개로 감소했고 하락 지역은 103개로 유지됐다. 보합 지역은 18개에서 16개로 증가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은 0.05% 상승했고 경기도는 0.01% 하락했다. 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체적으로 0.10%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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