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지엠 본사 조달자금 3조8800억원 확보
상태바
한국지엠, 지엠 본사 조달자금 3조8800억원 확보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14일 16시 5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80614165228.jpg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한국지엠이 지엠 본사로부터 조달되는 자금 3조8800억원을 확보했다.

한국지엠은 최근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엠 본사의 재무개선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엠본사는 지난 12일 한국지엠에 빌려준 차입금 28억달러(3조209억원)를 출자금으로 전액 전환했다. 또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지엠의 8630억원 규모 유상증자 이행도 완료됐다. 운영자금은 희망퇴직자 위로금, 미지급분 성과급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이어 4045억원 상당의 산업은행으로부터의 유상증자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얻은 자금은 신차 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산업은행이 앞서 약속한 시설투자 금액 8000억원(7억50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이달 말까지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나머지 금액은 연내 확보할 방침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지엠은 이번 조치를 통해 한국 사업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며 "경영 정상화와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