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국제 전자박람회 'CES 아시아' 참가…미래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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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국제 전자박람회 'CES 아시아' 참가…미래차 시장 공략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14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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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CES 아시아 2018' 행사장의 기아자동차 전시관에 비치된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
▲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CES 아시아 2018' 행사장의 기아자동차 전시관에 비치된 '니로 EV 선행 콘셉트카'.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미래자동차 시장 입지 강화의 일환으로 아시아 지역 전자제품박람회에서 전시장을 운영한다.

현대·기아차는 13일(현지시각)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진행되는 전자박람회 'CES 아시아 2018'에 참가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미래수소사회'라는 콘셉트로 432㎡ 규모의 전시장에서 각종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 소식을 발표했다.

'미래수소사회'라는 콘셉트로 432㎡ 규모의 전시장에 넥쏘 자율주행차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공기정화를 시연하는 전시물과 수소전기하우스, 넥쏘 체험, 기술적용 신기술 등을 소개한다.

또 현대차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글린트'와 기술 부문에 대해 협력하고 인터넷 서비스 업체 '바이두'의 자율주행 프로젝트 '아폴로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기아차도 행사장에서 전시관을 운영하는 동시에 현지 기업과의 협업 계획과 미래차 기술 개발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432㎡의 전시공간에서 전기차 '니로 EV'를 비치하고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인간·기계 인터페이스(HMI)·5G 조종석(콕핏) 등 미래차 기술 체험존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VR 시뮬레이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HMI 조종석에 앉아 터치나 제스처로 자동차 기능을 제어하는 등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고 5G 조종석 부스에서는 통신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가 제공된다.

기아차는 또 앞서 중국 IT 기업 텐센트와 바이두 두 기업과 협업해 음악재생, 대화형 음성인식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인다. 이 기술을 내년 초 출시할 신차에 적용한 뒤 도입 차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향후 '경계없는 모빌리티의 혜택'이라는 미래차 비전을 기반으로 한 청사진도 소개했다. 접근성·편의성·효율성 등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자율주행·커넥티드·친환경 등 미래차 기술의 핵심 솔루션을 제시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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