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전용 디딤돌·버팀목 대출 3개월간 2조2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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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전용 디딤돌·버팀목 대출 3개월간 2조2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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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정부가 올해 1월 말 출시한 신혼부부 전용 주택 대출 상품인 디딤돌·버팀목 대출 상품이 2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혼부부에 대해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등 혜택을 제공하는 전용 전세자금(버팀목) 대출과 구입자금(디딤돌) 대출의 3개월간(2∼4월) 대출금액이 2조231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월 29일 우대금리 최대 0.4%포인트 포함 1.2~2.1%의 저금리 상품인 버팀목 대출, 우대금리 최대 0.35%포인트 포함 1.70∼2.75%의 저금리 상품인 디딤돌 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들은 대출한도가 수도권은 1억7000만원, 비수도권은 1억3000만원으로 기존 대출보다 3000만원 높아지고 대출 비율도 임대보증금의 70%에서 80%로 상향됐다.

2∼4월 디딤돌 대출의 건수는 8936건, 금액은 1조2066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존 디딤돌 대출 중 신혼부부에 지원된 건수가 1456건, 금액은 1702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건수는 6배, 금액은 7배 이상 늘었다.

2∼4월 신혼부부 전용 버팀목 대출 건수는 1만2293건, 대출금액은 1조24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기존 신혼부부에 지원된 버팀목 대출(9571건, 6377억원)에 비해 건수는 28.4%, 금액은 60.6%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디딤돌 대출의 증가폭이 높은 것은 상반기 연초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 수요 자체가 높은 영향이 있다"며 "하반기에는 주택 수요가 정체가 예상되면서 대출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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