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발언, 인천·부천 비하" 정의당 지방의원 후보들 6억 손배소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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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옥 발언, 인천·부천 비하" 정의당 지방의원 후보들 6억 손배소 방침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11일 14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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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길웅 정의당 인천시의원 후보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 신길웅 정의당 인천시의원 후보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정의당 지방의원 후보들이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에 6억원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신길웅 정의당 인천시의원 후보는 1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태옥 의원에 대해 6억31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향후 김흥섭 구의원 후보를 비롯한 정의당 지방의원 후보들과 온·오프라인으로 소송인단 613명을 모집해 집단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다.

신길웅 후보는 "국제도시로 성장할 인천의 경제적 가치를 떨어뜨린 책임을 물어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태옥 의원은 앞서 7일 한 방송에 출연해 두 지역을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당시 정태옥 의원은 "지방에서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고 떠난 사람들은 인천으로 간다"고 말했다.

또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데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며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간다"고도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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