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문조사회사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조사·발표한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국민인식'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중 51.7%가 근로시간 단축 정책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들은 이번 근로시간 단축이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응답자 31.6%는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사업체 생산력이 저하되고 각종 비용이 상승할 것을 우려했다.
응답자 중 나머지 16.7%는 '(정책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중 임의 유·무선전화 발신을 통해 500명이 참여했다.
정부는 내달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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