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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이동빈 Sh수협은행장

“대면·비대면 둘 다 강화해 공적자금 회수 단축할 것”

조규상 기자 joec0415@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6월 11일 오전 8시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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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은 1조15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 조기 상환을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3000억원 정도의 수익을 내 공적자금을 5∼6년 이내에 상환하겠다는 것이 이 행장의 목표다.

이 행장은 ‘리테일(소매금융) 영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경영 100일 대장정’을 통해 직원들뿐만 아니라 수산어업인·기업인 등과 스킨쉽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달 중 다산신도시지점과 명지지점, 나주혁신도시지점 등 3개 영업소를 개설하며 126개 영업점을 총 129곳으로 늘린다.

시중은행들이 디지털 채널을 확대하며 영업점과 인력을 줄이는 것과 반대로 오프라인 영업점을 늘려 대면 접점도 확대한다는 이 행장의 실험에 은행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Q. 수협은행은 공적자금 상환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익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수협은행의 장기지속 성장을 위해 리테일금융 기반 확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100일 동안 전국의 126개 전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과 고객들을 만나는 ‘현장경영 100일 대장정’을 실천하며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에 주력했습니다. 또한 수산‧어업인과 기업 등의 고객을 만나는 현장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미니뱅크’ 개발과 앱 설치가 필요 없는 ‘모바일 웹 뱅킹’ 서비스 구축에도 착수하는 등 비대면채널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비대면채널 강화뿐만 아니라 대면채널 확대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영업채널 거점화 및 소형화, 즉 허브앤스포크(Hub & Spoke) 전략을 기반으로 6월 중 허브 2개소, 스포크 1개소를 개점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고객층을 넓히고자 Sh수협은행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홍보·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있습니다. 깔끔하고 신뢰 가는 이미지의 방송인 오상진씨를 광고모델로 발탁하는 등의 변화로 주요 고객층을 고령층에서 청‧장년층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Q. 대면채널도 강화한다고 하는데 시중은행들은 영업점을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영업점을 늘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시중은행이 기존 영업점을 소형화·특화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면 수협은행은 운영 효율성 제고는 물론 채널확대를 통한 고객기반 확대까지 노리는 전략적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수협은행은 먼저 신도시 및 뉴타운 지역에 입주 예정인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일반 영업점의 1/2 규모 면적, 4명의 직원만이 근무하는 스포크 점포 형태의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할 것입니다.

스포크 점포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상대로 하는 소매금융마케팅 창구로 활용될 것입니다. 잔금대출 유치 및 신용카드, 관리비 자동이체, 예·적금 신규거래 유치 등 복합거래 유도로 고객기반 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인근의 허브점포와의 연계를 통해 허브 점포에서는 기업고객, 스포크 점포에서는 개인고객 위주의 영업을 추진하는 등 상호간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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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비대면채널 강화 등 디지털금융 확대도 이야기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인 계획들이 궁금합니다.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서비스 제공능력이 향후 은행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더 나은 고객 서비스’ 및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디지털 전략 수립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18년은 ’간편(미니) 뱅크‘ 및 ’모바일 웹 뱅킹’ 서비스 구축을 통해 비대면 채널의 상품판매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고객모집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일례로 당행 스마트뱅킹 이용 시 속도저하 문제가 없도록 미니뱅크 구축을 진행 중이며, 모바일 웹 뱅크 구축으로 고객이 당행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손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미니뱅크’는 간편비밀번호, 패턴, 지문, 카카오페이 인증 도입 등 공인인증서 없이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은행의 핵심기능만 모아서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고할 것입니다.

최근에는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5분 내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전용 상품 ‘잇자유적금’을 출시해 최단 기간 신규가입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경쟁력 있는 디지털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기존 상품과는 차별화된 혜택과 편리성을 제공할 것입니다.

2019년 이후에는 고객별 맞춤형 금융서비스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비대면 채널에서도 고객별 차별화된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한 체제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Q. 서민금융 행보도 눈에 띕니다. 서민금융을 위한 그간의 행보와 앞으로의 계획들은 무엇입니까.

수협은행은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은행권과 공동으로 ‘안전망 대출’을 출시하는 등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청년층, 고령자, 장애인 등 금융에서 소외 받는 분들이 없도록 금융 부담을 완화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대출기간을 최장 10년까지 확대하고, 추가로 금리를 우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서민금융센터’를 오픈했습니다. 수협은행의 스마트뱅킹 앱(수협파트너뱅크)을 통해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금융상품 대출상담 예약신청도 가능합니다.

스마트서민금융센터를 통해 상담예약을 신청하면 영업점 담당직원이 직접 연락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대출이 가능한 경우 필요서류 및 방문일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서민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는 서민의 금융동반자로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은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원주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한국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우리은행 중기업심사부장, 검사실장, 서대문 영업본부장, 기업금융단 상무, 여신지원본부장(부행장), 우리은행P&S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0월 Sh수협은행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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