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 봉천동 화재현장서 생명 구한 시민에 'LG 의인상'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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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 봉천동 화재현장서 생명 구한 시민에 'LG 의인상' 전달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28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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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의인상 수상자로 결정된
▲ LG의인상 수상자로 결정된 김해원, 김영진, 박재홍씨(왼쪽부터)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LG복지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 의식을 잃은 주민을 구한 김해원(49), 김영진(44), 박재홍(30)씨 등 3명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경 오피스텔 건물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화재현장으로 달려가 5층에서 유독가스를 마셔 쓰러진 주민을 구했다. 구조된 주민은 양팔과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구하기 위해 불타는 건물 속으로 뛰어든 이들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LG복지재단은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의 의인들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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