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크레취만, '택시운전사' 이어 '정글'까지 실화 영화 전문배우 "엄청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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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크레취만, '택시운전사' 이어 '정글'까지 실화 영화 전문배우 "엄청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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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1,200만 관객을 동원한 감동실화 '택시운전사'에서 독일 기자 피터 역을 맡아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토마스 크레취만이 이번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정글 아마존에서 길을 잃고 30일 동안 사투를 벌이는 모험가들의 실화를 그린 영화 '정글' 주연을 맡았다.

베스트셀러 소설에서 영화로 제작되기까지 무려 26년이 걸린 집념의 영화 '정글'(수입/배급: ㈜코리아스크린)에서 아마존 여행 가이드 역할을 맡은 토마스 크레취만이 '택시운전사'에 이어 또 다시 실화 속 주인공을 맡았다. 그가 주연을 맡은 영화 '정글'은 세계적인 오지전문 여행가 요시 긴스버그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호주 국적으로 남미 볼리비아에 거주하며 아마존 깊은 곳까지 탐험한 경험이 있는 실존인물 칼 루크프렉터 역에 토마스 크레취만을 캐스팅한 제작자 마이크 라브러위는 "20년 전에 토마스 크레취만과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 영화에서 칼을 연기할 배우를 찾을 때 처음으로 떠올린 사람이었다"고 했으며 또 다른 제작자 게리 해밀턴은 "감독 그렉과 실존 인물 요시는 처음 토마스를 만나고 와서 그 사람은 칼보다 더 칼 같다고 했을 정도로 완벽한 캐스팅이었다"고 전하며 만족해 했다. 

그러나 이런 완벽한 싱크로율에도 불구하고 칼 루크프렉터를 연기한다는 것은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에게 있어 엄청난 도전이었고, 그는 바로 이 점 때문에 역할에 끌렸다고 말한다. 

토마스 크레취만은 "칼이 정확히 어떤 인물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멋대로 꾸며내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요시와 많은 대화를 했죠. 칼이 들려준 이야기가 사실인지, 허구인지, 과장이 얼마나 섞였는지 아무도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누군지도 제대로 모르는 인물을 그려내고자 많은 노력을 했어요. 무척 어려운 일이었지만 대단히 흥미롭기도 했어요"라며 어려운 캐릭터였지만 실화 속 주인공 요시 긴스버그와 현장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있는 연기를 보여줘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토마스 크레취만과의 연기에 대해 "칼은 유쾌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인 동시에 일행을 위험에 몰아넣은 인물이기도 해요. 다음에는 무슨 일을 벌일지, 어떤 의도로 그러한 행동을 하는지 알 수 없어요. 토마스는 그런 복잡한 인물을 놀라우리만치 생생하게 표현해냈어요. 그 자체가 무척 도발적인 사람이기도 해요. 그래서 맡은 역할의 성격에 빠르게 동화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감동 실화 '택시운전사'에 이어 또 다시 실화 영화에 도전한 토마스 크레취만 주연의 '정글'은 5월 3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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