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코엑스몰 방문객 2000만명 돌파, 공신은 별마당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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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코엑스몰 방문객 2000만명 돌파, 공신은 별마당도서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27일 15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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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 코엑스몰 내부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 전경.
▲ 서울 강남 코엑스몰 내부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 전경.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세계프라퍼티가 개관 1년을 앞둔 서울 강남 코엑스몰의 방문객이 별마당 도서관 인기에 힘입어 205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별마당 도서관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인문학 경영 기조에 따라 코엑스몰 내부에 설립됐다.

신세계는 이 도서관에서 인문학 중흥 프로그램 '지식향연'을 매년 개최하고 고전 번역을 진행하는 등 활동을 열어왔다. 또 별마당 도서관 조성을 위한 60억원을 포함해 도서관 운영비, 동선 리뉴얼, 조명 시설 개선 등에 최근까지 100억원 가량 투자하는 등 공들이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별마당 도서관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코엑스몰 입점 매장 고객이 2배 가까이 늘고 매출도 향상됐다.

또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의 인기 식음매장 '탄탄면 공방'을 비롯해 H&M, 언더아머 등 신규 매장이 최근 1년간 50여개 가량 개점했다. 이에 따라 기존 7% 정도 공실율을 보이던 코엑스몰은 지난해부터 공실 '제로(0)'를 기록하는 중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별마당도서관은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찾을 정도로 '세대간 소통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변화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내달 중 이마트 역량을 집중한 신규 쇼핑몰 '삐에로 쇼핑'을 코엑스몰에서 처음 선보이고 인기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의 입점도 준비중이다. 또 스타필드 하남·고양의 인기 매장을 코엑스몰에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는 "별마당 도서관이 명소가 되면서 코엑스몰은 방문하고 싶은 쇼핑몰로서 위상을 갖췄다"며 "앞으로 쇼핑과 문화가 공존하는 스타필드 코엑스만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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