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7호포…통산 175홈런 亞선수 최다홈런 타이
상태바
추신수, 시즌 7호포…통산 175홈런 亞선수 최다홈런 타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80526123605.jpg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일주일 만에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추신수는 홈런 포함 5타석 2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1회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0-2로 뒤진 1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서 캔자스시티의 좌완 선발 에릭 스코글런드의 4구째 92.2마일(약 148㎞)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의 만루포 이후 일주일 만에 터진 추신수의 시즌 7호 홈런이다. 이로써 14시즌 통산 175개의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은퇴한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으로 1개의 홈런만 더 치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낸 아시아 선수가 된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볼넷을 3개나 기록했다.

추신수는 최근 12경기 연속 출루,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3볼넷의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56에서 0.259(197타수 5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타점과 득점도 1개씩 보태 시즌 22타점, 31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8-4로 꺾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인 텍사스는 시즌 21승 32패를 기록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