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영업익 흑자전환…주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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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영업익 흑자전환…주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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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 시장 기대치 달성…상승 모멘텀으로 주가 흐름 양호
▲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향후 주가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주력 제품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 지속 등 다수의 모멘텀으로 올해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17% 오른 9만8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1.88%)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바이오주 버블 논란, 남북 경제협력주로 쏠린 투자자들의 관심 등 여러 이슈로 인해 지난달 중순 10만원선을 반납했다. 이런 흐름으로 이달 초에는 7만원선까지 주가가 내려섰다.

이날 나타난 상승세는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와 유사한 실적 달성에 연간 기준으로 실적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증권가의 분석이 더해진 결과다.

올해 1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연결기준 매출액 1284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이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실적이다.

신제품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다소 기대치를 하회하긴 했으나 올해 연간 실적으로 봤을 때는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0% 늘어난 1조3541억원으로 크게 증가하겠다"며 "'램시마'의 매출이 같은 기간 11.5% 증가한 5655억원으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매출 성장이 본격화 되겠다"고 내다봤다.

허혜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올해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인 1조4000억원, 영업이익율 2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램시마를 비롯해 트룩시마 등 주력 제품들의 높은 유럽 시장 점유율 유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시장 점유율 상승 등에 따른 실적 성장으로 주가 전망도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 유럽 시장점유율 52%로 오리지날 의약품 48% 역전했다"며 "트룩시마의 경우 유럽 국가 중 80%가 출시 완료돼 경쟁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 유럽 내 시장 점유율 35%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허쥬마는 유럽내 3분기와 4분기 중 공급 물량이 확대 될 전망이며 경쟁사 대비 늦게 출시했음에도 많은 국가 내에서 런칭이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한 올해 하반기 허가 신청 및 내년 하반기 유럽 출시 전망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주력제품의 미국 FDA 승인 가능성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강 연구원은 "램시마 SC제형 모멘텀을 확보한 상태로 유럽 내 올해 하반기 중 허가 신청을 할 경우 양호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말 트룩시마 및 내년 초 허쥬마의 미국 FDA 승인이 예상되며 내년 하반기 램시마 SC 제형 유럽 출시 또한 전망된다"며 "하반기 불확실성 해소와 실적 성장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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