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들, 25일 '4번째' 촛불집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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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직원들, 25일 '4번째' 촛불집회 연다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23일 1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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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재 '갑질·밀수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에 책임을 묻고 경영퇴진을 촉구하는 대한항공 직원들의 4번째 촛불집회가 예정됐다.

23일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이 입장한 카카오톡 익명 채팅방 5곳에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과 갑질 근절을 위한 제4차 가면 촛불집회' 일정이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대한항공 직원연대'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4번출구 보신각 앞에서 촛불집회를 계획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집회 순서는 △자유발언 △영상시청 △전화연결 △구호제창 등으로 구성됐다.

집회 주최 측은 전화연결 순서에서 5개 익명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는 '관리자'라는 작성자명의 대한항공 현직 직원을 연결할 예정이다. 집회 후에는 보신각을 나서 을지로입구역과 명동 롯데백화점을 거쳐 한진칼 빌딩 앞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한진칼 빌딩에 도착한 후에는 총수 일가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에 적어 종이비행기로 만들어 날리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갑질 근절 문화 캠페인' 스티커을 수천장 제작해 집회 참여 직원과 일반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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