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구본무 LG그룹 회장,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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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본무 LG그룹 회장, 발인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22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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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발인식이 22일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구 회장의 유족과 친지는 오전 8시경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개로 발인제를 진행한 뒤 운구를 위해 장례식장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이후 8시 30분경 유족들이 운구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구 회장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은 건 맏사위 윤관 블루벤처스 대표였다. 윤 대표를 필두로 6명의 LG 직원이 구 회장의 관을 들고 리무진 장의차로 향했다. 그 뒤를 구광모 LG그룹 상무를 비롯한 유족·친지들이 따랐다. 

발인식에는 그룹 계열사 부회장단을 비롯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재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후 가족들만 장지로 이동해 나머지 장례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고인의 유지와 유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장례는 화장한 뒤 그 유해를 경기도 광주 곤지암 화담숲 인근 지역의 나무뿌리 옆에 묻는 '수목장' 형태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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