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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

현안 해결 및 제도개선 위한 가교 역할 주력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5월 21일 오전 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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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권 회장은 금융투자업과 관련된 주요 법안 5개가 통과되거나 발의돼 검토되는 등 변화의 바람이 거센 가운데 업계를 대변하는 선봉장에 서 있다.

증권업계는 숙원사업인 초대형 투자은행(IB) 단기금융업(발행어음 허용) 인가가 지연되면서 글로벌 IB 도약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는 발군의 노력을 통해 성장하는 등 대체 수익원을 찾아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회원사들의 수익증대를 지원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권 회장. 그의 지난 100일간의 소회와 업계에 대한 평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으로 취임하신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그간의 소회가 궁금합니다.

지난 100일간 정신없이 바쁘고 굉장히 역동적인 날들을 보냈습니다. 진중한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주요 성과는 금융투자업과 관련된 주요 법안 5개가 통과되거나 발의된 것입니다. 기업 신용공여 확대를 위한 ‘자본시장법’과 ‘담보부사채신탁법’ 개정안은 통과되었고,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을 위한 ‘근로자의 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은 국회에 제출되었습니다. 또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개선법’ 개정안과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발의안’도 현재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들 법안의 개선을 통해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을 도모할 생각입니다.

Q. 초대형 투자은행에 대한 단기금융업 인가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빨리 인가가 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정부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행어음에서 나온 자금이 100% 신성장이나 기업대출로 흘러가지는 않지만 혁신성장 촉진과 모험자본 공급 측면에서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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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금융투자업계의 해외진출에 대해 평가한다면요.

금융투자업계의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은 앞으로 가야할 멀고 험난한 여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와 임직원들은 최근 2~3년간 금융투자업계의 해외 진출이 질적·양적 측면 모두 성장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2017년 말 기준 15개 증권사가 12개국에 65개, 23개 자산운용사가 11개국에 46개의 해외지점을 운영 중입니다. 전체 해외점포수(111개)를 놓고 보면 은행권(185개)과 보험업권(85개)의 중간 수준이지만 현지법인수(83개)는 은행(52개)과 보험(32개)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질적인 측면에서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도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브로커리지(주식위탁매매) 중개 위주였지만 미국 프라임브로커(PBS) 시장진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로컬 비즈니스 확대 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Q. 한국금융투자협회장으로서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100일 동안 했던 것처럼 금융투자업계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현안 해결은 물론 제도개선을 위한 대안을 강구하고 제시하는 일입니다. 이를 정부와 국회에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금융투자업계가 국가경제의 발전, 특히 혁신성장 및 국민재산증대를 위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전파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투자업계의 노력이 중요한데요. 긍정적 변화와 발전에 대해 국민, 정부, 국회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금융투자업계의 디지털혁신 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와 대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MIT 석사 졸업 후 21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간 관료로 재직했다. 이후 민간으로 넘어와 다우기술 부사장,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키움증권 대표를 지냈다. 지난 2월부터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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