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남다른 축구사랑…월드컵 축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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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남다른 축구사랑…월드컵 축포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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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간 국내 축구 지원, 월드컵 마케팅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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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다음달 14일 개막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물심양면 대표팀을 지원하고 축구 열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관련 금융상품에 우대금리를 더하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금융 마케팅도 병행하며 전방위적으로 뛰고 있다.

◆ 20년 넘게 국내 축구 후원한 든든한 버팀목

적극적인 행보의 밑바탕에는 하나은행의 남다른 축구사랑이 자리하고 있다.

하나은행(당시 서울은행)은 1996년 K리그 FA컵을 후원하면서 축구계와 인연을 맺은 후 1998년부터 지금까지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오는 등 한국 축구와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998년 충청은행과 합병한 하나은행은 대전·충남 연고의 프로축구팀 대전시티즌을 후원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서울연고의 FC서울을 후원했다.

또한 2000년부터 K리그 FA CUP의 공식 후원사로 지정돼 FA CUP을 프로와 아마추어 통합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작년부터 2020년까지는 프로축구 K리그 스폰서로 참여하며 국내 축구 붐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홍명보 자선축구, 유소년 축구대회, 아마추어 축구대회 등 전 분야에 걸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축구의 미래를 함께 할 방침이다.

◆ 축구와 동반성장…축구 마케팅 효과 만점

하나은행은 국내 축구 지원 뿐만 아니라 축구 관련 상품 출시 및 이벤트 진행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성장해 왔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하나은행(당시 외환은행)은 '오! 필승코리아 예·적금'을 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예금 상품은 축구 국가대표팀 성적에 따른 보너스 금리 포함 최고 연 18.56%를 지급하는 주가지수 연계 상품으로 출시했다. 적금 상품은 국가대표팀 16강 진출 시 연 0.2%, 월드컵 첫 골 성공 선수를 맞출 시 연 0.2% 등의 우대금리를 포함 3년제 기준 최고 연 4.5%의 금리를 제공했다.

재미를 더한 상품이 생소하던 당시 월드컵 인기와 함께 하나은행의 '오! 필승코리아 예·적금'에 고객들의 수요가 몰렸다. 예금 상품은 940억원(7364좌), 적금 상품은 5780억원(30만3682좌)의 실적을 냈다.

2010년의 인기에 힘입어 하나은행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렛츠고 브라질 오 필승 코리아 예·적금'을 출시했다. 예금 상품 3360억원(2만793좌), 적금상품 2779억원(19만4712좌)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오! 필승코리아 정기예금·적금 2018'을 출시해 월드컵 특수를 다시 한 번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또 현재 진행 중인 K리그 스폰서십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미디어 분석 전문 업체인 더폴스타에 따르면 K리그 2017의 스폰서십 효과 1439억원 중 하나은행은 639억1473만원의 노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 축구와 성장을 함께 한 하나은행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축구 산업에 힘을 보태겠다"며 "축구 붐 조성을 위해 재미난 이벤트 및 상품 판매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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