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MA는 IOC가 주관하는 전세계 최대 규모 무에타이 선수권 대회로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국제 대회다. 글로리, 쿤룬 등 입식격투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강의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한다.
권장원의 결승 진출은 헤비급 선수가 희귀한 아시아 전체 시장에서도 낭보라고 할 수 있다. 권장원은 4강전에서 헝가리 대표선수 에드나기(헝가리, 24)를 특유의 빠른 킥과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몰아붙인 끝에 3대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결승에 오른 만큼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권장원은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 헤비급 챔피언으로, 지난 4월 카를로스 토요타(브라질, 46)를 2라운드 KO로 물리치며 1차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권장원이 출전하는 생애 두 번째 국제대회로 국제대회 참전 두 번만에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전은 19일에 진행된다.
권장원 스승인 원주청학 오주환 관장은 "IFMA 대회는 전세계 100여개국 1,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규모 무에타이 챔피언십 대회다. 토너먼트 성격상 상대에 맞는 맞춤 전략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지만 현장에서 빠른 속도로 상대방의 주특기를 파악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으로 가고 있다. 대한민국 입식격투기의 금메달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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