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영희 디자이너는 한복 디자이너뿐 아니라 배우 전지현의 시외조모로도 잘 알려졌다. 전지현은 지난 2012년 이영희 외손자인 최준혁 씨와 결혼했다.
고 이영희 디자이너는 41세라는 늦은 나이에 디자이너의 길을 택했지만 한복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그 실력을 인정 받아 국제 무대에서 활약했다. 고 이영희 디자이너는 1993년 파리 프레타포르테 쇼 참가, 2000년 뉴욕 카네기홀 패션 공연, 2004년 뉴욕 이영희 한복 박물관 개관, 2008년 구글 캠페인 '세계 60 아티스트' 선정, 2010년 한복 최초 파리 오트쿠튀르 참가 등 많은 업적을 이뤘다.
특히 고 이영희 디자이너는 한복에 대한 사랑을 끊임없이 드러내며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서면서 거장으로 칭송받았다.
앞서 한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80대임에도 활발히 활동 중인 모습을 공개했던 고 이영희 디자이너는 "죽기 1시간 전까지 패션쇼를 하고 싶다"는 소망과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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