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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피해 급증세…대출사기형∙기관사칭형 ‘주의’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5월 16일 오후 6시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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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올해 들어 4개월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급증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1~4월 총 1만1196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접수됐다. 피해 규모는 1184억원에 달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는 7172건이 접수돼 719억원의 피해가 났던 것을 고려하면 발생건수는 56.1%, 피해액은 64.7% 증가했다.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 등을 미끼로 삼는 ‘대출사기형’이 9066건(피해액 78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검∙경찰이나 금융감독원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도 2130건(403억원)에 달했다.

대출사기형은 고금리에서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대환대출’을 미끼로 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고 속이면서 기존 대출금을 범행 계좌로 상환하라고 요구하는 방식이다.

기관사칭형은 ‘본인 명의 계좌가 범죄에 사용되고 있으니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최근에는 검∙경이나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돈을 가로채는 ‘대면 편취’ 수법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피해자 중 40∼50대 남성 비중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30대 여성이 23.6%를 차지했다.

40∼50대 남성은 주택자금이나 자녀 교육비 등 급전 대출이 필요한 점을 노린 대출사기형 피해가 많았다. 20∼30대 여성은 범죄에 대한 직간접 경험이 적어 기관사칭형 주된 표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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