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산업은행이 2200억원, 중국공상은행이 13억 위안 등 총 2억 달러 상당의 자국 통화를 상호 제공한다. 계약기간은 1년이고 최대 2회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해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해 ICBC의 구슈(谷澍) 행장과 맺은 업무협력의 후속 조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원·위안화 양방향 커미티드 크레디트 라인 교환 계약은 양국 민간 차원 통화스와프"라며 "유사시에도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안전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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