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1년도 안돼 1억6300만갑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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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1년도 안돼 1억6300만갑 팔렸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16일 15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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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아이코스'와 '글로',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시장 지배력이 커지고 있다.

16일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아이코스를 시작으로 국내에 등장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11개월만인 지난 3월까지 1억6300갑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월별 판매량도 상승세다.

아이코스가 유일했던 지난해 5월에는 100만갑에 불과했지만 6월 200만갑, 7월 1000만갑으로 증가했다. 글로가 등장한 8월에는 1700만갑까지 뛰었다. 9월에는 2000만갑, 10월에는 2100만갑으로 치솟았다.

그러다가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과세가 강화되면서 가격 인상이 확실시된 11월에는 1100만갑, 12월에는 1200만갑으로 뚝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1월에는 2300만갑으로 급등하며 제 자리를 찾았다. 2월 2200만갑, 3월 2400만갑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인기는 2020년까지 성인 남성 흡연율을 29%로 떨어뜨린다는 목표를 세운 보건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2월23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 궐련담배처럼 혐오그림을 부착해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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