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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 고강도 ‘체질개선’...이유는

경영악화 돌파 의지…내부서도 고강도 자구노력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5월 16일 오전 8시 9분
▲ 현대라이프는 적자 사슬을 끊기 위해 고강도 체질개선에 돌입했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현대라이프생명(대표 이재원)이 지속되는 적자의 사슬을 끊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등 고강도 체질개선에 돌입했다.

현대라이프는 최근 2018년 사업계획 워크숍을 통해 올해를 흑자시현의 원년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수익성과 경영효율성 제고에 역량을 모으고 텔레마케팅(TM) 채널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퇴직연금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최대주주인 대만 푸본생명을 벤치마킹해 해외채권 확대에 나섰다. 푸본생명은 연금보험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해외투자 비중이 전체 자산의 35%에 달한다. 현대라이프는 푸본생명의 전략을 퇴직연금에 적용시켰다.

현대라이프의 작년말 기준 퇴직연금 총 자산은 6조5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2%(1조9777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투자액은 3조996억원으로 185%(1조4239억원), 대출은 1조5612억원으로 134.8%(4030억원) 각각 늘었다.

2015년까지 대출이 유가증권보다 2배 이상 많았지만 2016년 유가증권(1조6757억원)이 대출(1조1582억원)을 역전한 이후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유가증권 투자의 경우 해외유가증권, 전자단기사채 등 신규투자에 본격 나서면서 작년말 기준 해외유가증권 비중은 24%(7441억원)로 확대됐다.

현대라이프는 보험환경의 변화와 다양한 규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내부 운영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조직 역량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설계사 채널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계사 채널과 소통을 확대하고 설계사 조직을 본사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정예 조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에게는 라이프 컨시어지(Life concierge)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기고객 중심의 영업활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라이프는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지점을 통폐합하고 수수료 체계 등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회사와 노동조합도 긴박한 경영상황임을 인식하고 희망퇴직과 임금삭감, 무급휴직, 복지축소 등 자구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현대라이프는 이같은 고강도의 자구노력과 함께 다가오는 IFRS17에 대응하기 위한 자본확충 방안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5개월간 현대라이프는 현대커머셜의 채권매입을 통해 1100억원을 지원받았다. 또 오는 8월말까지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 방안을 시행하며 비효율적인 부분들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는 실질적인 체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흑자시현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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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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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2018-05-18 20:16:30    
경영실패 책임을 직원과 설계사들에게 돌리고 설계사들의 잔여수당까지 빼앗고 쫓아내는것이 선제적 대응이고 체질개선이란 말인가?
제 정신인가?
2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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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 2018-05-16 09:08:21    
현대라이프에서 불러주는대로 받아쓰기하셨구만
18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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