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기자회견 개최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10일 외교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오는 22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대비해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공조 방안 등을 협의한다.
또 올해로 65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자 현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 후 열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한반도 비핵화 및 북한 체제 안전보장 방안과 관련, 한미 공동의 원칙과 입장 등을 밝힐지 주목된다.
앞서 강경화 장관은 지난달 26일 취임한 폼페이오 장관과 같은 달 28일 첫 전화 통화를 갖고 북미정상회담 관련 공조 의지를 다졌다.
9∼10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는 중남미·카리브 경제위원회(ECLAC) 총회에 참석하는 강경화 장관은 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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