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진상조사위 구성, 세월호 화면 사용 거센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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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진상조사위 구성, 세월호 화면 사용 거센 후폭풍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1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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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MBC가 자사 예능 프로그램인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관련 화면 사용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MBC는 전날 오후 경영지원국 부국장, 예능본부 부국장, 홍보심의국 TV심의부장, 편성국 콘텐츠R&D부장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즉각 꾸렸다고 10일 밝혔다. 조사위에는 외부전문가가 포함될 예정이다.

최승호 MBC 사장은 이날 SNS에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라고 올렸다. 내부 구성원만으로 조사를 해서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과 시청자들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MBC는 10일 오후 중에 외부인사를 포함한 진상조사위원회 명단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지난 5일 방송분에서 개그우먼 이영자가 어묵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뉴스 보도 형태로 편집하면서 세월호 참사 당시 특보 화면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MBC는 최승호 사장 사과문까지 포함해 세 차례 사과했으나 이영자가 충격으로 다음 녹화 불참 의사를 밝히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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