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일당, 작년 대선기간에도 여론 조작한 정황포착
상태바
드루킹 일당, 작년 대선기간에도 여론 조작한 정황포착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5월 09일 15시 43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드루킹' 김모씨.
▲ '드루킹' 김모씨.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댓글로 여론을 조작한 의혹을 받고있는 '드루킹' 김모씨의 일당이 작년 대선 기간을 전후해 조작 활동을 벌인 정황이 발견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최근 드루킹 측근 김모씨를 압수수색하던 중 발견한 이동식저장장치(USB)에서 2016년 10월부터 댓글이 게시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9일 밝혔다.

USB 분석 결과에 따르면 9만여건에 이르는 기사에 대한 댓글 조작 사례 중 7만1000건 가량이 작년 4월 14일부터 진행됐다. 이 중 624건이 작년 4월 14일부터 대선이 치러진 5월 9일까지 이뤄졌다. 나머지 1만9000여건의 기사에 대해서는 현재 송고 시점과 댓글작업 시기가  파악되고 있다.

경찰은 향후 네이버를 압수수색해 전산자료를 확보함으로써 해당 댓글들에 대한 매크로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