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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초대형 IB 사업 속도내나

NH투자증권 “인가 즉시 업무 개시”

윤재혁 기자 dkffk3318@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4월 24일 오후 2시 43분
▲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가 가시화되고 있다.
▲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가 가시화 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NH투자증권이 지배구조 불확실성을 해소함에 따라 초대형 투자은행(IB)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이 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지난 19일 내정됐다. 김용환 회장의 사퇴로 지배구조 문제가 해소됨에 따라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는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내달 중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 NH투자증권 발행어음 인가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인가 여부가 결정되면 본격적으로 발행어음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초대형 IB가 출범한지 6개월이 지났음에도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하고는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곳이 없다. 업계는 발행어음 시장 내 신규 경쟁자 유입으로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복수의 서비스 제공자가 시장에 존재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서비스에 대한 선택지가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이며 서비스 공급자가 늘어나는 것은 곧 합리적으로 시장의 경쟁도가 높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행어음 자체가 기업금융을 키우기 위한 제도로 기업들을 찾아내서 자금을 조달해 기업 자금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말 초대형 IB로 지정된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국내 증권사 가운데 두 번째로 발행어음 인가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김용환 회장이 금융감독원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신규인가 심사가 보류됐다.

김 회장의 채용비리 의혹은 무혐의로 판결이 났지만 금융당국의 ‘셀프연임’ 지적이 나오면서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는 그간 줄곧 미뤄진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NH농협금융지주의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로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시장 참여 가능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본격적인 경쟁구도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금리 인상, 우량 회사채의 부재 등으로 다소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된 상황이긴 하나 순이익 증대 전망이 나오는 만큼 한국투자증권의 시장 선점 효과는 견조하다.

NH투자증권이 두 번째로 발행어음 인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서게 될 경우 이 같은 독주도 한층 더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NH투자증권은 인가를 받는 즉시 관련 업무 개시가 가능하도록 내부 시스템 및 조직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지난 2016년 말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속 태스크포스팀(TFT) 설치 후 인가 준비를 마친 데 이어 작년 6월에는 발행어음을 통한 자금조달 및 운용을 담당할 전담부서(전략투자운용부)를 신설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규모는 올해 시장수요 및 경쟁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잔고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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