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우리은행의 지배지분순익은 전분기 대비 340% 증가한 5897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순이자마진(NIM)도 +3bp로 예상치 상회했고 수수료이익도 19.1%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한 NIM 개선 및 중소기업 대출 중심의 대출성장은 긍정적"이라며 "분기 경상 대손상각비가 약 1500억원 내외로 안정된 상황에서 2분기 STX엔진 충당금환입은 약 7~800억원으로 예상돼 이를 반영해 연간 순익추정치를 4.9%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예상 증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추정치 1조8200억원은 2분기 7~800억원 수준의 STX엔진 충당금 환입을 반영하고 있는데, 이르면 3분기에 금호타이어 충당금 환입이 결정될 경우 10% 이상 상향 가능하다"며 "연내 추가 희망퇴직 시행할 경우 판관비 소폭 증가할 수 있으나 이는 중장기 비용효율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은 8.6%으로 반면 현 트레일링(trailing)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9x에 불과해 가격매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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