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기지 다리 위서 경찰 강제해산, 주민 200명 대치
상태바
사드기지 다리 위서 경찰 강제해산, 주민 200명 대치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3일 08시 4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KR20180423023253053_03_i.jpg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경찰이 23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인 진밭교에서 주민 강제해산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12분부터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기지 내 공사 장비 반입을 반대하는 주민 200여명의 강제해산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주민 해산에 3000명을 동원했고, 주민들과 충돌했다.

주민들은 경찰이 강제해산에 들어가자 "폭력경찰 물러가라"고 외치며 PVC(폴리염화 비닐) 관에 서로 팔을 넣어 연결한 후 강제해산에 맞섰다. 이에 앞서 차 2대로 다리 입구를 막았다.

경찰도 진밭교 아래에 에어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