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북한 리스크는 국제신용평가사들이 한국 대외신인도의 척도인 신용등급 결정할 때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해소된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에 잠재적으로 설정돼 있던 북한 리스크가 사라지는 것으로 주식시장이 한 차례 도약할 수 있는 필요조건이 충족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돼 현재 9.2∼9.3배 수준인 유가증권시장의 주가순수익비율(PER)이 10배 정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북한이 경제를 개방하게 되면 인프라 건설, 철강, 유틸리티 등의 업종이 강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준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이는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식시장을 비롯한 한국 자본시장에 외국인 자본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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