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보좌관과 500만원 거래' 언급하며 김경수 협박
상태바
드루킹, '보좌관과 500만원 거래' 언급하며 김경수 협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KR20180421027951004_02_i.jpg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48·구속)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 보좌관과 금전 거래를 언급하며 김 의원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1일 "지난 3월 김씨가 김 의원에게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보좌관 A씨와 500만원 금전 거래를 언급하면서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부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으로 활동했던 로펌 변호사를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하는 인사 청탁이 거절되자 김 의원을 협박한 점에 주목해 돈의 대가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김 의원은 보좌관의 금전거래 사실을 인지했지만 이미 변제가 이뤄졌고 개인 간 금전 거래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