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41분,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과 북한 국무위원회 실무자는 4분 19초간 시범통화를 진행했다.
이들은 가벼운 안부 인사를 나누고, 서로 "잘 들리십니까"라고 물으며 음질을 확인했다.
남북 정상 간 첫 핫라인 통화 시기는 다음 주 열릴 2차 고위급 회담에서 결정 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정상회담 이전에는 핫라인을 통한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정상 모두 첫 통화인 만큼 심각한 얘기를 나눌 것 같지는 않다"며 "가벼운 대화를 나누면서 좋은 회담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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