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영업손실 313억원…수출 32.4%↓
상태바
쌍용차, 영업손실 313억원…수출 32.4%↓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0일 17시 1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 쌍용자동차 G4 렉스턴.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101.8% 증가한 313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8088억원을, 판매대수는 3만664대를 각각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환율하락 및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며 "수출물량이 32.4% 줄어들면서 판매대수도 전년 대비 10.4% 감소했지만 렉스턴 스포츠 출시 영향으로 매출액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수시장에서는 G4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렉스턴 브랜드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1.9% 증가했다. 이에 쌍용차 전체 판매량에서의 내수비중도 51%로 확대됐다.

쌍용차는 적자를 회복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하는 등 생산물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G4 렉스턴의 수출 지역을 다변화해 시장 입지를 넓히고 렉스턴 스포츠를 해외에 본격 진출시키는 등 수출 물량을 회복해 실적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