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11차 임단협 시작 20분만에 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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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11차 임단협 시작 20분만에 정회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0일 1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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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인천 부평공장 정문.
▲ 한국지엠 인천 부평공장 정문.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20일 개최한 제11차 임금 및 단체 교섭 협약이 시작 20분 만에 정회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인천 부평공장에서 2018년도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노조가 사측이 제시한 자구안을 더 보완할 것을 요구하면서 교섭을 중단시켰다.

사측은 자구안을 통해 1000억원 규모 복리후생비 절감안을 노조가 받아들이면 군산공장 근로자의 추가 희망퇴직이나 전환배치 등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는 군산공장 문제를 해결하고 신차 배정을 확약하는 등 조치가 선행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교섭 중단 후 양측 간사들은 임단협을 재개할지 아니면 현 상황에서 매듭지을지를 조율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단협마저 결렬될 경우 지엠 본사가 앞서 밝힌대로 한국지엠에 대한 법정관리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비해 사측은 법정관리 안건 의결을 위한 이사회를 이날 오후 8시에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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