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전등화' 한국지엠, 11번째 임단협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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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전등화' 한국지엠, 11번째 임단협 개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0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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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법정관리 직전에 놓인 한국지엠이 돌파구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지엠 노사는 이날 오후 1시 인천 부평공장에서 제11차 2018년도 임단협 교섭을 개시했다.

이날은 지엠 본사가 한국지엠 임단협 결렬 시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한 날이다. 이번 임단협도 성과없이 끝날 경우 내주부터 법정관리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측은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노조가 1000억원 규모의 복리후생비 절감안을 수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여명에 대해 희망퇴직, 전환배치 등 조처를 취하겠다는 복안이다.

반면 노조는 군산공장 문제 해결과 신차 배정 확약 등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측은 임단협 결렬에 대비해 법정관리 신청 안건 의결을 위한 이사회를 이날 오후 8시에 열기로 했다. 이날 노사가 합의할 경우 이사회 일정은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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