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 속 남녀노소 모두를 사로잡은 다채로운 매력의 여배우들이 활약 중이다.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청불 영화 흥행작 대열에 합류한 영화 '바람 바람 바람'(제공/배급: NEW) 주역 송지효, 이엘을 비롯,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라이브' 정유미까지 心스틸러 여배우들 활약이 두드러진다.
먼저 영화 '바람 바람 바람'에서 '미영'과 '제니'로 분한 송지효와 이엘은 맡은 캐릭터 매력을 십분 살려내 올해 개봉한 청불 영화 중 유일하게 100만 관객을 돌파한 '바람 바람 바람' 흥행 돌풍을 견인했다.
송지효는 이번 작품에서 남편 '봉수'(신하균)에게 분 태풍도 막아내는 아내 '미영'으로 분해 SNS에 중독된 8년차 부부 아내의 현실적인 모습과 생활밀착형 연기를 선보인다. 또 그간 여러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보여주었던 '케미 에이스'답게 '석근' 역 이성민과 남매 케미는 물론 남편 '봉수' 역 신하균과 부부 케미를 보여주며 친근한 매력으로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엘 역시 누구나 흔들릴만한 매력의 소유자 '제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특히 그간 '내부자들', '화유기' 등 전작을 통해 섹시하면서도 매혹적인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이엘은 이번에 180도 연기 변신에 성공해 겉으로 드러나는 치명적인 매력보다 솔직함과 당당함이 묻어나는 내면의 감정에 집중, 한층 성숙한 모습을 선보여 충무로 새로운 바람임을 입증하고 있다.
송지효와 이엘 두 배우는 영화 속 얽히고설킨 네 남녀 사이에서 각기 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면서도, 아슬아슬한 여여(女女) 케미까지 보여줘 전국 100만 '어른이'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동시에 영화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최근 브라운관에서는 손예진과 정유미 활약이 눈에 띈다.
손예진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흥행에 이어 두 남녀가 진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 커피 회사 가맹운영팀 대리 '윤진아'로 분해 평범한 30대 여성 직장인의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유발하고 있다.
tvN '라이브'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밤낮없이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다. 예능 '윤식당' 속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신입 경찰 '한정오' 역을 맡아 이 시대의 청춘을 대변하는 인물로 열연을 펼치며 매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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