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라인 직전' 한국지엠 노사, 10번째 임단협도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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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 직전' 한국지엠 노사, 10번째 임단협도 결렬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0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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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제너럴모터스(지엠) 본사가 한국지엠에 대한 법정관리를 시작하는 20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한국지엠 노사간 임단협마저 결렬됐다.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19일 오후 2시부터 8시간 가량 인천 부평공장에서 제10차 2018년도 임금 및 단체 교섭 협약교섭을 진행했다.

노사는 두 번의 정회를 거쳐가며 논의했지만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노조에 오는 20일까지 1000억원 규모 복리후생비를 절감하는 자구안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노조는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근로자 처우 문제 해결과 신차 배정 확약 등을 내세우며 대치했다.

양측 교섭진들은 이날 이후 후속 교섭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수차례 진행한 임단협에서 합의를 보지 못하면서도 지엠본사의 법정관리라는 파국을 피하는데 있어서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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