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 "가습기살균제 '공동배상' 해결해야"…SK케미칼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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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가습기살균제 '공동배상' 해결해야"…SK케미칼 겨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0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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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IT∙MIT 가습기살균제 업체도 배상해야"

▲ 옥시가 가습기살균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공동배상을 주장하고 있다.
▲ 옥시가 가습기살균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공동배상을 주장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RB코리아(구 옥시레킷벤키저)가 가습기살균제 배상을 중단해 논란이 야기됐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옥시는 최근 4차 피해자 113명과의 배상 협의를 중단했다. 지난 5일 정부로부터 3차 피해 선정기준이 1, 2차와 달라졌다는 설명을 듣고 이에 근거한 배상 제안을 위해 내부 검토 중이다. 일시 중단일 뿐 검토가 끝나면 조만간 배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피해자들과 소비자 단체는 "1~4차로 나뉜 기준은 피해신고를 접수한 시기일 뿐인데 옥시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배상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다.

옥시는 앞서 지난달 SK케미칼을 비롯한 20여개 가습기살균제 가해기업들에게 배상을 공동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폐질환 등 상해 피해자의 경우 평생 증상을 갖고 살아야 하는데다 질환의 예후를 꾸준히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옥시의 경우 1, 2차 정부 조사에서 판정된 사망자는 74명, 상해피해자는 109명이었다. 3차 조사에서는 사망 19명, 상해 50명으로 집계됐다. 4차 피해자는 113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63명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속가능한 배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가습기살균제 제조 및 원료 공급업체, 특히 메틸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MIT)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체, 그리고 정부의 협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옥시의 주장은 또 다른 가해기업인 SK케미칼을 저격한 것으로 풀이된다. 

CMIT∙MIT 가습기살균제 원료를 제조한 곳은 SK케미칼이다. SK케미칼이 제조한 이 원료로 애경은 '홈클리닉 가습기메이트'를, 이마트는 '이플러스 가습기살균제'를 판매했다.

옥시가 판매한 가습기살균제에는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이 함유돼있었다.

문제는 PHMG의 경우 동물실험을 근거로 폐 섬유증을 유발한다는 것이 입증됐지만, CMIT∙MIT는 배제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옥시는 2016년부터 배상에 착수해 개별 배상 1400억원, 환경부가 부과한 피해구제분담금 674억900만원, 인도적 기금 50억원 등을 2000억원을 배상했다.

SK케미칼의 경우 피해부제분담금 341억3100만원은 납부했지만 동물실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1, 2차 피해자에 대한 개별 배상은 미루고 있다.

옥시는 지속적으로 SK케미칼의 미온적인 태도에 반발해왔다. 옥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에 SK케미칼의 가습기살균제 제품과 관련한 정보공개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옥시는 지금도 SK케미칼이 2002년 혹은 그 이전에 습득한 PHMG의 독성 정보를 고의적으로 은폐하고, 피해자들의 고통에 눈 감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SK케미칼과는 수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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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아웃 2018-04-20 16:36:57
이런 찍어죽일놈들 니네꺼 쓰고 사망했는데 sk케미칼을 왜붙잡고 늘어져?cmit mit는 이번.환경부조사에서도 폐질환이 안나타났다.phmg흘 쓴 옥시니네잘못이다.원료회사책임이라고?그럼 담배회사는 담재회사원료대준엊체한테 돈물어내라고해야겠네.카펠살균용을 실험도 안하고 만든 옥시 니네잘못이지.

옥시사망피해자 2018-04-20 11:44:35
옥시제품을 쓰고 사망했는데 공동배상을 하자는건 피해자들을 두번 죽이는거다

성실이 2018-04-20 11:09:40
살균제를 판매한 업체마다 난 아니라고 하고, 죽은 자는 말이 없고, 국가는 국민이 죽고 고통 받는데 뒷짐만 강건너 불이꺼지길 기다리고....... 화이팅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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