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재무건전성 소폭 악화…RBC비율 전분기 대비 6.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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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재무건전성 소폭 악화…RBC비율 전분기 대비 6.3%p↓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9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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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보험회사의 건전성 지표인 RBC 비율이 소폭 하락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RBC 비율은 257.8%로 전분기인 지난해 9월말(264.1%)대비 6.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생보사는 3.5%포인트 하락한 267.6%, 손보사는 11.7%포인트 하락한 238.5%를 기록했다.

RBC 비율이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다. 요구자본에 대한 가용자본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로 금융당국은 이 비율을 100% 이상 유지하도록 규정한다.

가용자본이란 보험사의 각종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말하며 요구자본은 보험사의 내재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한 경우 손실금액이다.

지난해 말 가용자본은 금리상승 여파로 3조5000억원 감소했다. 매도가능증권 평가이익이 1조9000억원 감소하고 현금 배당 예정액 2조2000억원이 반영됐다.

요구자본은 2000억원 줄었다. 시장위험액이 4000억원 증가했지만 금리상승에 따른 금리위험액이 5000억원 감소한 탓이다. 금리가 상승할수록 금리역마진위험액과 최저금리위험액 등이 감소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말 RBC비율은 보험금 지급 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는 등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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