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커피숍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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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커피숍 선보인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9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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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와 협업…전 직원 바리스타 자격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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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계열사인 엔제리너스커피와 손잡고 백화점 전용 프리미엄 커피 전문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 소공동 본점 13층 식당가에 '엔제리너스 스페셜티(Specialty) 소공점'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백화점 전용 커피 전문점은 롯데백화점의 제안으로 탄생했다. 롯데백화점은 커피 시장이 점차 고급화, 전문화 되는 점에 착안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커피 전문점을 만들고자 했다.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소공점은 약 140㎡(42평), 70석 규모로 꾸며진다. 컵, 접시, 직원 유니폼 등을 소공점 매장만을 위해 특별히 별도로 제작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커피는 기존보다 원두의 함량을 50% 이상 높여 깊고 진한 풍미를 자아낸다. 원두는 케냐, 에티오피아,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만으로 블렌딩(혼합) 했다. 미국커피품질협회(CQI)가 인정한 세계 상위 7%의 원두로 만든 스페셜티 커피도 선보인다.

매장 한켠에는 뉴욕 프리미엄 티 전문 브랜드인 '타바론'을 즐길 수 있는 '티 바'(TEA BAR)를 신설했다. 타바론 잎차는 17종으로 확대해 구색도 갖췄다.

타바론은 청담동에서 단독으로 라운지를 운영하는 뉴욕 프리미엄 티 전문 브랜드다. 커피숍에서 타바론 티 바를 함께 운영하는 것은 엔제리너스 스페셜티 소공점이 처음이다.

최고의 커피를 선보이기 위해 매장직원 8명 모두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췄다. 이중 4명은 커피 품질 감별사인 '큐그레이더(Q-Grader)' 자격을 보유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스토리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전용매장을 전국 주요 점포에 입점시킬 예정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차별화된 식음료 매장은 고객이 백화점을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며 "단순히 커피를 파는 매장이 아니라 문화 공간으로서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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