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9일 앞두고…술렁이는 남북 경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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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9일 앞두고…술렁이는 남북 경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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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남북정상회담 9일을 앞두고 남북 경제 협력주가 술렁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남북 경협주 15개 종목의 단순 평균 상승률은 62.42%로 집계됐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남북 관계 개선 언급을 비롯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대표단 참가, 남북 특사단 교환,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일정 조율 등 이슈로 남북 경제협력 재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종목별로 개성공단에 입주했던 건설업체 남광토건은 주가가 올해 들어 2배 뛰었고 의류업체 좋은사람들도 150.83% 올랐다.

금강산 관광 관련주인 현대엘리베이터(52.97%)와 에머슨퍼시픽(23.88%)도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10.93% 상승했고 코스피는 1.04% 하락했다. 

이날 역시 관련주 상승률은 두드러졌는데, 이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내정자가 최근 극비리에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다는 소식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간 종전협정 체결 논의도 지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영향이 작용한 탓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평양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는 미국 CNN방송 보도에 주가는 도 다시 상승세를 탔다.

개성공단 관련주인 재영솔루텍(29.91%)과 좋은사람들(25.95%)은 가격 상한선까지 치솟았고, 인디에프(19.52%)와 신원(9.38%), 비료 생산업체인 남해화학(15.19%), 현대엘리베이터(5.30%), 에머슨퍼시픽(5.22%) 등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특히 남해화학, 현대엘리베이터, 에머슨퍼시픽, 좋은사람들, 제이에스티나 등은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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