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사, 9번째 임단협도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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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9번째 임단협도 결렬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8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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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18일 열린 한국지엠 노사간 제9차 임금 및 단체교섭 협약이 입장차로 또 결렬됐다.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간 가량 인천 부평공장에서 9번째 임단협을 진행했다.

하지만 해결해야할 현안에 대해 양측이 두고 있는 우선순위에 차이를 보이면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사측은 자금난을 이유로 들면서 복리후생비 절감에 동의할 경우 군산공장 직원에 대한 추가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일까지 1000억원 규모 복리후생비 절감안을 수용할 것을 노조에 요구했다. 이를 받아들일 경우 현재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에 대한 희망퇴직, 전환배치, 무급휴직 등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말부터 부평공장에서 트랙스 후속 모델을 생산하고 2021년에는 SUV 모델을 추가 양산하는 등 신차 계획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조는 사측의 제안을 일방적인 요구로 받아들이고 군산공장 문제 해결 건과 신차 배정 건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한다고 반론했다. 또 시일 내 조속히 교섭을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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