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우리가 잘못하면 언론이 질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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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우리가 잘못하면 언론이 질타해달라"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8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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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는 18일 지역 매체에 보낸 자료를 통해 "우리가 잘못된 결정을 내릴 경우 (언론이) 가하는 질타를 언제든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앞서 지난 6일 금호타이어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중국 업체 더블스타 간 회사 신주인수계약 체결에 동의했다. 당초 해외 자본에 기업이 잠식된다며 강경하게 반대했지만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이날 자료를 통해 "금호타이어가 정상화되고 국내에 건실하게 남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 남았다"며 "이는 지난 6개월 과정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개별 노동조합의 힘으로는 정부가 국익을 저버리고 사기업이 해외 매각되도록 하는데 개입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며 "금호타이어에 대한 그동안의 관심을 지속하고 채권단과 더블스타가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감시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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