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혈압계, 저렴한 제품도 주요성능 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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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혈압계, 저렴한 제품도 주요성능 이상 없어"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8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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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정용 혈압계가 가격에 따라 보조기능의 차이는 있지만 혈압 정확도 등 주요 성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업체의 제품 10종을 대상으로 혈압 정확도를 시험한 결과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85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혈압 정확도에 대한 임상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 제품의 수축기∙이완기 혈압 정확도가 '의료기기 기준규격'의 허용 범위를 만족해 이상이 없었다.

아울러 저온(10℃), 상온(20℃), 고온(40℃) 등 온도 변화 속에서도 커프(가압대)의 압력 측정값 변동 정도가 기준에 적합했다.

기기 오작동 시 커프의 압력상승을 제한하는 안전장치의 정상 작동을 확인하는 급속배기, 커프의 압력, 한계압력장치 작동 시험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다만 가격대에 따라 재측정을 유도하는 움직임 감지나 사용자의 혈압수준, 심장박동을 알려주는 보조∙편의 기능은 차이가 있었다.

가정용 혈압계에 관한 가격 · 품질 비교정보는 '행복드림' 내 '비교공감' 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가정용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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