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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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와해 의혹' 삼성전자서비스 압수수색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8일 14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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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12일 만에 본사 재수색…인사·노무관리 문건·데이터 확보
▲ 수원시 삼성전자서비스 건물
▲ 수원시 삼성전자서비스 건물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삼성그룹의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를 다시 압수수색 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이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건물 지하 문서창고에 보관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 부산 해운대센터 등 4곳에도 동시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강제수사가 본격화한 지난 6일 이후 12일 만이다. 이날 대상이 된 창고는 검찰이 첫 압수수색에서 확인하지 못했던 장소다.

전국 각지의 서비스센터 소속 서비스기사 직원들은 2013년 7월 삼성전자서비스노조를 결성한 후 원청업체인 삼성전자서비스를 상대로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해왔다.

검찰은 삼성전자서비스가 노무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노조와해를 위한 단계별 대응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나선 정황을 각종 문건을 통해 파악한 상태다.

검찰은 압수수색과 함께 증거분석 포렌식 작업 등을 위해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관계자들을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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