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타임', 25년만에 시그니처 라인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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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타임', 25년만에 시그니처 라인 선보인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8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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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타임'이 1993년 론칭 후 처음으로 새로운 상품 라인을 출시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인 한섬은 타임의 시그니처 라인 'TIME 1993'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TIME 1993 라인은 론칭 초창기의 클래식한 스타일과 '일하는 여성'이라는 콘셉트를 재해석했다. 격식을 갖추면서 한층 부드럽고 유연해진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한섬은 넘쳐나는 트렌디한 컬렉션에 피로감을 느끼거나 클래식한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타임 시그니처 라인을 출시하게 됐다.

이번 라인의 콘셉트는 '코디네이션 셋업류'다. 코디네이션 셋업류는 원피스∙스커트∙니트∙셔츠 등 재킷과 팬츠에 함께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컬렉션을 뜻한다.

TIME 1993 라인은 재킷(12종)과 원피스(13종), 팬츠∙셔츠∙니트(각 10종), 스커트(3종), 코트(2종), 베스트(1종) 등 총 61개 모델로 구성됐다.

한섬은 이번 라인의 일부 상품을 기존 상품과 비교해 10~20% 낮췄다. 합성섬유가 섞이지 않은 린넨∙울 등 이태리 고급 천연소재를 사용해 천연섬유 본연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가성비'를 강화했다.

비주얼 광고 이미지도 1993년 론칭 때 선보였던 화보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브랜드 론칭 초기의 분위기와 정신을 계승하고 타임의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한섬 관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고객에게 멋스럽고 편안한 스타일링을 제안하기 위해 시그니처 라인을 론칭하게 됐다"며 "타임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과 차별화된 실루엣과 컬러, 소재 등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해 국내 대표 여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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