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형 스포티지 '신형 즈파오' 현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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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형 스포티지 '신형 즈파오' 현지 출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8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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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가 17일(현지시간) 중국형 스포티지 '신형 즈파오(新一代智跑)를 현지에 신규 출시했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이날 중국 시안(西安) 그린란드 피코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신형 스포티지 출시 행사를 가졌다.

신형 즈파오는 중국형 스포티지R '즈파오(智跑)'의 후속 모델이다. '지혜롭게(智) 달린다(跑)'는 의미의 기존 모델명을 계승했다.

신형 즈파오는 '터프함과 스마트함을 겸비한 정통 SUV'라는 개발 콘셉트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외관은 강인하고 균형 잡힌 디자인을 컨셉으로 당당하고 강인한 전면부, 직선적이고 심플한 측면부, 볼륨감 있고 안정적인 후면부를 구현했다"며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운전자를 성벽으로 보호하는 듯한 이미지를 갖췄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IT와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중국 유력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바이두'와 신형 즈파오 개발에 협업했다. 이를 통해 차량에는 커넥티비티 시스템이 탑재됐다.

커넥티비티 시스템이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바이두 맵오토 기반 실시간 교통·지역정보 검색 △듀얼 운영체제(OS) 기반 대화형 음성인식 검색 △알리페이·위챗페이 기반 차량 내 온라인 직접 결제 △음악 다운로드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 자율주행기반 기술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이 적용되면서 차로유지 보조(LK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등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이 지원된다.

기아차는 현지 자동차 전문 매체,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등과 제휴해 시승회를 열고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총경리)은 "신형 즈파오는 강인한 디자인, 첨단 사양, 높은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둥펑위에다기아의 주력 차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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