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00선 회복에 기여한 개인 투자자…거래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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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900선 회복에 기여한 개인 투자자…거래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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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기자] 코스닥지수가 두 달여 만에 900선을 회복한 데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기여도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지수는 901.22로 마감해 지난 2월1일 기록했던 908.20 이후 두 달 보름 만에 9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지난 1월29일 927.05로 연중 최고점을 달성해 고점을 높였다가 하락반전해 2월13일 829.39로 주저앉았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형세를 그리다가 최근 들어 반등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의 900선 재진입은 코스닥시장의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비중이 커진 것과 같은 흐름을 보인다.

앞서 올해 1월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고점을 찍을 당시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 비중은 87.0%에 달했다.

그러나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냈던 2월에는 83.2%로 급락했다. 지난달에는 85.4%로 다시금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는 전날 기준 87.1%의 비중을 차지했다.

개인 투자자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1월 1조1707억원, 2월 9119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지난달에는 2825억원 순매도했으나 이달 들어 전날까지 다시 4941억원 순매수 중이다.

최근 코스닥벤처펀드 인기가 높은 것도 코스닥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5일 출시 이후 코스닥벤처펀드 누적 판매액은 16일까지 1조1151억원으로 7거래일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코스피가 원화 강세와 1분기 실적 모멘텀 둔화로 부진한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 업종의 신약 개발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 개인 투자자들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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